마샬의 k 경제용어 뜻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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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의 k(Marshallian k)는 경제 전체의 명목소득 대비 통화량 보유 비율을 의미합니다.


어떤 경제에서 일정기간 동안 명목국민소득이 PY이고 화폐의 유통속도가 V일 경우 실물거래를 위해 필요한 화폐의 양, 즉 화폐의 수요는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습니다.

거래수량설 방정식 MV=PY에 따르면 M=1/V×PY=kPY의 관계가 도출됩니다.

따라서 마샬의 k는화폐 유통속도의 역수와 동일한 값을 갖는 상수에 해당합니다.

이 이론은 화폐의 유통속도가 일정함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폐의 유통속도는 결제 수단의 발전 등 여러 가지 제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될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도 매우 변동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경기가 호황일 때에는 유통속도가 빨라지고 불황일 때는 늦어지는 경기순응적 움직
임을 보입니다. 한편 마샬의 k는 MS=Md=kPY에 의거 한 나라의 경제규모 대비 통화공급의 적정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통화량이 다양하게 정의(현금통화, M1, M2, Lf 등)될 뿐만 아니라 금융제도의 혁신 등으로 유통속도도 단기적으로 많이 변하기 때문에 마샬의 k의 적정 수준을 사전적으로 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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