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용어는 미달러화 지수 및 브레튼우즈체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미달러화 지수
미달러화 지수(US dollar Index)는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로 주요국이 변동환율제로 이행하면서 1973년 미 연준이 교역규모를 반영한 달러환율의 움직임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미달러화 지수는 미 달러화와 교역상대국 통화 간 환율을 교역량 가중치로 평균하여 산출한 것으로, 동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미 달러화가 기준시점(1973년 3월)보다 고평가되어 있음을 의미하는데, 교역량 가중치는 매년 갱신됩니다.
예를 들어, 달러화 지수가 1973년 3월에 100인데, 2017년 11월 현재 95라고 하면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가 73년도에 비해 약 5% 정도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외에도 Intercontinental Exchange에서는 6개 주요 통화(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화, 스웨덴 크로나 화, 스위스 프랑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를 별도로 산출하고 있으며, 이를 기초로 한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도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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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레튼우즈체제
1944년 7월 미국의 뉴햄프셔주 브레튼우즈에서 44개 연합국 대표들이 새로운 국제통 화제도 구축을 위해 체결한 협정에 따라 발족한 국제통화체제를 말합니다.
이 협정을 체결하게 된 배경은 1930년대 대공황의 여파로 인한 금본위제도 붕괴, 무역규제 확대, 환율 불안정에 이어 1940년대 국제유동성 부족, 외환규제 확산 등으로 국제통화질서가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브레튼우즈체제는 국제통화제도의 본질적인 기능인 유동성 공급과 국제수지 조정 메커니즘을 미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하는 금환본위제도와 조정가능 고정환율제도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즉 각국은 달러를 대외준비자산으 로 보유하고 미국은 다른 나라가 보유한 달러에 대해 금태환을 보장하며, 각국의 고정환율에 조정이 필요한 경우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의하여 변경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제기구가 IMF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이다. 1960 년대 들어 국제유동성 수준이 미국의 국제수지 상태에 따라 결정되고 환율 변경을 통한 불균형 개선이 쉽지 않은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1971년 미국이 달러화의 금태환을 정지하고 뒤이어 선진국들이 변동환율제도로 이행함에 따라 브레튼 우즈체제는 사실상 붕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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